2009년 11월 24일
크리스마스 선물
- 올해는 착하게 살았으니까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 거야.
밥 먹으러 가는 길에 한 내 말에 앞서가던 후배는 '뭐 저런 선배가 다 있어?'란 표정으로 돌아봤다.
- 하지만 산타할배는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 주러다니느라 바쁘니까 구매대행을 해줘야겠어.
그제야 후배는 웃으며 결정타를 날렸다.
- 일시불이어야 해요, 일시불. 무이자 할부 같은 건 안 되요.
그 일이 있은 후, 한 3주쯤 지나서 나는 차세대 음향으로 가고자 온쿄577을 질렀다. -_-a 그러나 다음 날 아침에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고, 구매한 블랙은 한국에 재고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0- 결국 포기. 인켈6106은 참으로 오랫동안 연명하고 있다.
이 달 초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 달 말에 아이폰이 한국에 나오네?!
아이폰을 들고 제주도로 학회 참석차 가는 걸 상상해보지만, 안 될 거야. 자랑질할 사람도 없는걸. 결정적으로 지금 내 월급으로 그거 유지하긴 힘들다. 다시금 주식시장 뛰어들 타이밍 재는 것도 벅차단 말이다.
이제와서 든 생각이지만, 어쩌면 난 올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착하지 않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밥 먹으러 가는 길에 한 내 말에 앞서가던 후배는 '뭐 저런 선배가 다 있어?'란 표정으로 돌아봤다.
- 하지만 산타할배는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 주러다니느라 바쁘니까 구매대행을 해줘야겠어.
그제야 후배는 웃으며 결정타를 날렸다.
- 일시불이어야 해요, 일시불. 무이자 할부 같은 건 안 되요.
그 일이 있은 후, 한 3주쯤 지나서 나는 차세대 음향으로 가고자 온쿄577을 질렀다. -_-a 그러나 다음 날 아침에 휴대폰으로 연락이 왔고, 구매한 블랙은 한국에 재고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0- 결국 포기. 인켈6106은 참으로 오랫동안 연명하고 있다.
이 달 초에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 달 말에 아이폰이 한국에 나오네?!
아이폰을 들고 제주도로 학회 참석차 가는 걸 상상해보지만, 안 될 거야. 자랑질할 사람도 없는걸. 결정적으로 지금 내 월급으로 그거 유지하긴 힘들다. 다시금 주식시장 뛰어들 타이밍 재는 것도 벅차단 말이다.
이제와서 든 생각이지만, 어쩌면 난 올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착하지 않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 by | 2009/11/24 01:26 | recent story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