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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는 지났다. 그러나 바로 지금이 나의 황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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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Go to Kansai, Kyoto!

* 2015년이 되어서야 시작하게 된, 2014년 봄의 쿄토 여행 얘기입니다.

* 2013년 12월 중순에 한 번 방문했던 기록이 있으니, 참고로 보면 유용할 듯...? 동일한 장소는 포스팅 시작에 링크를 달아놓겠습니다.
[ 2013, Go to Kansai, Kyoto! ]

JR 쿄토역 하루카 승강장 벽면의 장식.
이번 여행의 요약이나 다름없다.


뭐, 구구절절한 빡침은 지난 preview에 적어놨으니, 닥치고 일본으로 떠난 얘기로 시작.

충동적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터라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나의 여행은 항상 이러하지....

목적은 '사쿠라!!'로 정했는데, 이 시기가 이미 3월 중순. 즉, 일본은 진작 개화시기에 들어갔고, 남부 지방은 이미 만개를 한 상태였죠. 허나 그렇다고 포기할 싸나이가 아니죠. 벚꽃이라면 쿄토의 벚꽃이 대표적이니까 닥치고 거기로 목적지 결정. 일본 웹에서 벚꽃 개화 상황을 체크했더니 3월 마지막 주가 칸사이 지역의 만개 시점 (=성수기)..... OTL....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초 김포->칸사이 티켓을 사버렸고, 예약이 다 차버린 터라 호텔 숙박을 두 군데로 나눠서 어떻게 해결했습니다. -_-;;; 김포공항 이용도, JAL 이용도, 성수기 일본 방문도 처음이라 묘했네요. 성수기 티켓인데 어찌저찌 29만 몇 천원으로 해결봤습니다.(티켓팅 후 일 주일 뒤 출국!!! 지금 생각해도 호텔 구한 게 신기할세...) 한국은 식목일이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이 출국~

이것이 하네다->칸사이 노선의 기내식.
옆의 누리끼리한 건 오줌도 맥주도 아닌 사과주스.
아무 기대도 안 했는데, 자그마한 스시 모음과 디저트를 줬고, 만족스러웠다.
다 먹고 데롱데롱 매달아놓기.
일본 국적기인데 보잉737... 나쁘진 않았음.
(아니, 많이 좋았지... 미국의 프론티어에어라인 단거리 노선 같은 거에 비하면..)

애당초 '쿄토, 쿄토, 쿄토 사쿠라!!!'를 외치며 출발한 거라 호텔은 모조리 쿄토에 잡았고,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이번에도 JR 하루카+이코카를 샀습니다. 중간에 다른 곳에 가볼까 했는데, 동생이 같이 가자고 덥썩 동행을 해버린 터라 선택의 여지가 많이 줄었죠. 이 녀석, 가뜩이나 느닷없는 여행이라 예약하기 까다로운데 이 여행 계획에 뜬금없이 동행을 결정 지어서 더 힘들게 하네요. (이후, 가족 여행도 비슷하게 결정나면서 가족내력처럼 이어지는데....tbc.)
칸사이 한정 이코카 카드.
다른 디자인으로 두 장 골랐는데, 귀국 후 동생이 둘 다 챙겼다. -_-;;

이번 여행기에 자주 등장할 블로그 비공식 모델 여동생.
오후 7시에 도착해서 기념 사진 촬영.(어색어색...)
봄에 비까지 부슬부슬 와서 하루카가 꼬질꼬질하다... -3-


쿄토 지역은 경험상 오후 4시 반 이후엔 문 닫기 시작하고, JR쿄토역 인근도 오후 8시 이후엔 닫는 분위기라 정말 할 게 없죠.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오후 7시(=저녁)에 도착한 터라 호텔 체크인 이후 딱히 할 게 없......지 않았다는 게 이번 여행의 최대 반전입니다. -0-;;;

다음 얘기로 이어집니다. 뭐, 별 거 있나요, 늘 그렇듯 호텔 얘기 살짝.

이번엔 쿄토역 옥상까지 올라가봤음.
역 남동쪽 방향의 야간 풍경.
갈 때마다 한 번은 찍게 되는 야간의 쿄토 타워.
타워가 있는 건물의 호텔에 묵으면 타워 이용권을 공짜로 준다는데, 묵을 일이 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