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기는 지났다. 그러나 바로 지금이 나의 황금기다.

통계 위젯 (화이트)

19
65
148016


2014, Kyoto, Japan - Yasaka Jinja (八坂神社)

밤의 시조도리.

어째 기온 지역은 갈 때마다 슬쩍 지나치기만 해서 실속이 없네요. 오늘 얘기는 2013년 겨울에도 삽질을 했던 기온의 야사카 신사입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밤에 방문한 터라 지난 포스팅 링크는 생략합니다.

키요미즈데라 야간 개장까진 좋았는데, 빗발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날씨가 오락가락 하기 시작한 밤이었습니다. 그래서 호텔로 귀환하면서 야사카 진자 근처를 돌아봤습니다. 저녁 식사도 해결해야 했고요.
좋은 기어를 써야 하는 이유.
야사카 진자 인근 지도.
호텔 썬라인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남쪽 문이다.
신사 부지 동쪽이 마루야마 공원.

망한 사진. ㅠ_ㅠ
24시간 개방하는 곳이고, 야간이면 조명을 켜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다.

관광객 입장에선 야간 조명 이외엔 딱히 색다른 게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사쿠라 시즌은 다소 다른데, 동쪽으로 나가서 마루야마 공원쪽으로 가면 노점상의 홍수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야마 공원 앞엔 거대한 벚나무가 있어요~
가로등처럼 걸어놓은 화로(?)
서브 컬쳐에서 흔히(?) 나오는 노점상들이 성업중이다.
사진 촬영 시각은 오후 10시(!!).
쿄토에서 오후 11시까지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마루야마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거대한 벚나무.
지도상에 보이는 동그란 공간에 이 벚나무가 있다.
초대형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다. 무게 감당을 위해 와이어가 다수 배치되어 있다.

야사카 진자~마루야마 공원 공간은 사쿠라 시즌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늦은 시각까지 상점/노점상이 영업중이며, 꽤나 이색적인 풍경이라 돌아다닐 만합니다. 해외 관광객보다는 자국민/지역민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느낌입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꽤나 성업중이라서 꽃놀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조금 더 깊숙하게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여동생이 춥고 발시렵다고 찡찡거리는 바람에 여기까지 돌아보고 호텔로 귀환했습니다. 첫 날이라 저 역시 많이 지치기도 했고요. 애초에 충동 출국 시기의 몸상태는 개판 오분 후라서 무리하게 돌아다닐 수도 없는 처지이기도 했고요. 젠장.... 그나마 좋았던 건, 쿄토에서 오후 10시 넘어서까지 돌아다녔다는 것! 사쿠라 시즌의 쿄토에서 야간 방문지로 여기는 훌륭합니다!

다음 얘기는 이튿날 아침, 체크아웃하기 전에 방문한 헤이안 진구 (헤이안 신궁)! 여긴 저도 처음이었네요.

덧글

  • 개박하 2015/03/01 10:08 #

    와 이번 사쿠라시즌에 가려고 숙소랑 다 예약했는데.. 덕분에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요. 고맙습니다!
  • 에스j 2015/03/03 23:38 #

    와아, 이번에 가시는군요. 작년은 날씨가 썩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올해는 좋길 기대해봅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길!! :)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